해외 선교를 위한 기도 주간

지난 주일 특별히 이번 주간의 실천사항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美 남침례교 (Southern Baptist Convention; SBC)는 매년 라티문 성탄 선교헌금 (Lottie Moon Christmas Offering)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12월 첫째 주간을 해외 선교를 위한 기도 주간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님의 지상대명령(마28:19,20)과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계7:9,10) 이 말씀 속에서 마지막 때에 큰 무리의 비전 사이에는 우리의 선교적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하나님의 주재 가운데 돌아오도록 선교사들은 헌신과 희생적 삶과 사역을 전역에서 감당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책자를 넘겨 가며, 세네갈, 중앙 아시아,  슬로베니아, 브라질, 동남아시아의 섬들, 북아프리카, 그리고 오늘 마지막은 유럽에서의 위대한 사명을 추구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선교사로서 그들은 그리스도만이 소망이라는 확신을 붙들고 기꺼이 그들의 익숙한 환경, 고향을 떠나 가장 먼 곳, 그리고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곳,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을 찾아 갔습니다. 그들 중 전세계에는 7,400만명 이상의 청각 장애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셋째날 이들 청각 장애인에게 수화, 즉 손 동작과 얼굴 표정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전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단순히 말로 전하는 것보다 주님으로 인한 마음의 기쁨을 얼굴 표정으로 살리고 말씀을 하나하나 손과 몸짓으로 열심히 증거하는 그들의 모습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침묵은 더 큰 울림으로 다가가고, 그들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은 더 영롱하게 빛이 나리라 상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그들과 기도로 함께 해야 합니다. 그리고 헌금을 통해 우리가 소유한 물질의 나눔을 통해 우리가 받은 복을 그들이 있는 곳으로 흘러 보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있는 그 곳에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두가지 의미를 지닙니다. 하나는 미래의 선교적 헌신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 현재의 지경을 선교지로 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하늘 가족 여러분, 지난 한 주간 해외 선교를 위한 기도 주간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치만 우리 모두 많이 부족했으리라 짐작됩니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기도에 지금이라도 두손을 모아 하늘을 바라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위대한 역사는 성취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