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성경공부 (Community Bible Study; CBS) 세미나에 다녀와서…

지난주 주보를 통해 알려드린대로 아틀란타에 있었던 공동체 성경공부 세미나에 교육부서 사역자들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세미나 준비 및 진행을 위해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노에녹 목사님, 김미경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CBSI staff인, Janet과 Cindy와 교제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교회 안 소그룹 모임(Small Group Meeting)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외롭고 고단한 타향살이 가운데 함께 모여서 삶을 나누면서 위로하면 좋겠다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크리스천의 삶은 말씀과 벽을 쌓고 구분지어 살 수 없습니다. 말씀이 주는 교훈으로 삶의 지표(시119:105)를 삼고 더불어 삶으로 말씀의 은혜를 증거(마28:20)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공동체성경공부의 취지와 같습니다. 한 마디로 각자의 삶에서 성경본문을 바탕으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시간을 갖고 소그룹 환경에서 모여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섬김이의 인도로 모두가 참여를 통해 상호간의 배움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은 정통 신학적 입장 안에서의 전문적인 주석이 보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라고 부르는 소그룹 모임은 돌봄과 섬김을 실천하는 장의 실제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장년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교재가 있어서 전세대를 걸쳐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엡6:17) 될 수 있는 좋은 도구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먼저 시작된 사역이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로 확대되었기에 각 나라의 언어로 잘 번역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목회 리더십으로서 현재 교회적 필요에 부합한다고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도로 시작할 것을 권면 받았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를 할 것인지, 언제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서 하나님의 뜻하심과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따라서 새하늘 식구들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교회 안수집사님들과 함께 나누고 구체적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함께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